문화/독서

꾸빼씨의 행복 여행_프랑수아 를로르 (서평, 느낀 점, 질문)

세민 2021. 6. 2. 03:37

꾸빼씨의 행복여행 (프랑수아 를로르)

it is book

0. 서평
일단 책이 얇아서 좋았다.(200페이지 정도) 책이 유명해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의 손때가 묻은 흔적이 보였다. 꾸뻬 씨가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고 예전에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보기보다 그냥 닥치는 대로 살았던 내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예전에는 시험기간 되면 공부하고 시험 끝나면 게임하고 늦잠 자고 부모님한테 용돈 달라고 하고 아무 생각 없이 살았던 거 같다.
지금 내가 살아가는 과정이 꾸빼씨의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대입해서 읽어보니 재미있었다. 행복은 남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 찾아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끔 만들어주는 책이다.

*질문이 마음에 들어서 가져와 보았다.
(여러분도 책을 읽고 아래에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지면 더 목적 있는 독서를 할 수 있을 것이다.)

1. 현재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가?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여러 가지 힘든 일이 많았지만 좌절할 때도 많았지만 어느 정도는 내려놓고 내 능력 안에서 최선을 다하니 그래도 지금은 만족할만한 결과를 이뤘다고 생각한다.

1-1. 내가 행복할 때는? or 행복하지 않을 때는?
➡️행복할때: 늦잠잘때, 요즘들어 오전을 잠으로 도배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 순간은 행복하지만, 나태와 교만에서 얼른 벗어나지 않으면 나중에 더 힘들어질것같다.

➡️행복하지 않을 때:아침 아르바이트 갈 때, 전공 공부할 때

2. 꾸베씨가 찾은 행복에 대한 배움 중 공감하는 항목이 있다면?(없다면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
배움 3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행복이 오직 미래에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제일 공감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25살인 지금에 와보니 20대 중반에 나이에도 소중히 간직할만한 좋은 추억이 많이 없다. 핑계야 여러 개 댈 수 있지만 그동안 아무생각도 없이 살아온 내 잘못이 크다.
이렇게 살다 보니 공감 능력도 떨어지고 남들에게 얘기할만한 이야깃거리도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게 여행, 산, 독서 등 여러 활동을 하려고 노력한다는 점이다.


3. 나를 아끼는(행복하게 하는) 자신만의 방법은?
나를 아끼는 방법에는 운동만 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
몸을 움직이고 타인과 교류하는 것이 아무래도 인간의 본성을 가장 충족시키는 행위가 아닐까 싶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아무래도 연애이지 않나 싶다.
그래도 연애할 때는 조금 육체적으로 힘들긴 해도 마음은 항상 설레지 않나 싶다. 물론 행복하기만 한 것도 아니고 가끔은 불안하고 슬프기는 해도 설렘, 안정감이 그것들을 무마하고도 남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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