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험이 다가와서 그런가 스터디카페에 사람도 많이 오고 쓰레기도 쌓이고 사장님의 잔소리도 늘어났다.
그래서 안 먹겠다는 카페음료를 지나칠수가 없었다.(물론 핑계)
맨날 마시는 빽스치노나 밀크셰이크 말고 뭔가 빽다방 신메뉴에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때마침 수박주스가 새로 출시되어서 야무지게 주문해봤다.
역시나 주문을 하고 블로그에 올릴 사진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아무도 없는 매장을 하이에나처럼 떠돌았다.
단호박식혜라고라?!?! 다음 타깃 설정 완료
홍시..? 와우 저것도 어떤 맛일지 궁금하다.
이쯤 되면 내 블로그에 빽다방 카테고리를 새로 하나 만들어야 싶지 않나 싶다.
나중에는 블로그 이름도 빽다방 포에버로 바뀌어있을 수도..?
오우 일단 비주얼은 합격
맛 평가
일단 첫맛은 역시 달달하다.
뭔가 시골에서 할머니가 진짜 수박을 믹서기에 갈아주신 그런 맛이 난다.
그만큼 뭔가 첨가물이 아니라 수박 본연의 맛이 살아있다.
근데 살짝 2% 아쉬운 점이 있다. 나같이 달달함에 미쳐있는 사람에게는 좀 더 첨가물을 넣더라도 더 달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초코 스무디나 쿠앤크 크런치 빽스치노 같은 심혈관 막히는 맛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건강한 맛이라 나이 많으신 분들도 좋아하실 것 같다.
젤리 좋은 수박스무디는 한정수량이라고 하니 빨리 마셔보는 게 좋을 것 같다.
더운 여름에 수박으로 비타민 충전도 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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