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맛집/맛집

대전 월평동 우동 냉우동 맛집 / 수타우동전문점 토미야 / 사누키우동 / 대전 맛집

세민 2022. 8. 2. 00:54

안녕하세요! 오늘은 친구가 추천해준 우동맛집 [토미야]를 다녀왔습니다. 요즘 한참 바쁘다가 갑자기 잠시 쉴 틈이 생겨서 뭘 할까 하다가 오랜만에 학교를 좀 벗어나 맛있는 것좀 먹었습니다. 제가 토미야 안 가봤다고 하니까 "대전 5년 살면서 거기도 안 가봤냐?"라고 하더라고요.
위치는 대전 서구 월평동입니다. 충남대학교에서 108번 버스를 타고 무지개 아파트 근처에서 내리고 조금만 걸어가면 보입니다.

우리가 흔히 보던 아파트 단지 음식점 같은 외관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근데 맛집이긴 정말 맛집인지 웨이팅이 있어요. 덕분에 한 20분 정도 밖에서 기다린 것 같아요.

날씨가 다행히 비는 그쳤는데 후덥지근해서 좀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뭐 "맛집이라는데 이 정도 웨이팅이야~" 하는 마음으로 친구랑 잡답도 하고 오랜만에 사람 구경도 좀 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렸네요.

재료가 일찍 소진되면 빨리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너무 늦게 가면 문 닫을 수 있으니 최대한 이른 시간에 가서 먹는 게 좋을듯하네요.

일본어로 뭐라고 쓰여 있긴 한데 저는 잘 못하므로 패스.
메뉴판도 일본어로 돼있더라고요 그 아래에 한국말로 설명 적혀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친구는 냉우동을 시키고 저는 뜨근한 우동을 시켰습니다.
메뉴는 둘 다 9000원짜리를 시켰고, 둘 다 튀김이 들어가 있는 우동을 시켰습니다.

친구가 시킨 냉우동이 먼저 나왔습니다. 이곳은 우동에 튀김을 많이 넣어주는 것 같아요. 저기 앞에 놓여있는 고명? 을 넣어서 같이 먹더라고요.
냉우동이 아무래도 뜨끈한 우동보다 빨리 나오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주문한 뜨끈한 튀김우동이 나왔습니다. 제가 시킨 건 큰 야채튀김? 에 새우튀김이 들어있는 우동입니다.
그리고
저는 처음 가서 몰랐는데 아마 튀김을 따로 빼 달라고 하시면 국물에 안 담그고 따로 주시는 것 같네요.
일단 면발이 수타면 특유의 쫄깃함이 있었어요. 그리고 국물도 담백한 맛에 튀김도 바로 튀긴 바삭함이 있어서 좋았어요
국물에 담가져 있던 부분은 좀 눅눅해졌지만 그건 나름 그 맛이 좋았네요.
우동먹고 근처에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도 보고 지나가다 둔산선사유적지 구경도 했습니다.

저도 바쁘단 핑계로 오랫동안 블로그 방치해 뒀다가 오랜만에 글을 쓰고 있는데
글 쓰며 머리에서 바로 생각나는 것들을 적고 생각하고 지우고 이런 과정이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우동 좋아하시는 분들 한번 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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