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명: 2023 한국전기산업대전 한국발전산업전
Seoul International Electric Fair & Power Generation Korea 2023
일시: 2023.10.18 ~ 10.20
위치: 코엑스 A홀+ B1홀
부대행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발전6사 통합 구매상담회, 수요처 초청 구매상담회, 기술컨퍼런스
(에너지플러스 컨퍼런스, 발전산업 컨퍼런스 등)
1994년 최초 개최 이래 27회째 개최되는 한국전기산업대전은 송전, 배전, 전선 등 전력공급에 소요되는 전력기자재 전문 전시회, 국내 최대 규모의 전력/에너지 기자재 전시회입니다.
갑자기 예비군 받고 있는데 내일 코엑스 다녀오라고 해서 일주일 내내 출근은 안 하게 되었다.
원래 전시회를 일부로 다니지는 않아서 코엑스나 엑스포도 잘 다니지 안 않는데 가끔씩 기분전환 하러 다니면 재밌는 거
같다. 평소에 유튜브나 티비로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고 설명을 듣고 질문하면 한 단계 성장한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하기 때문이다.
다른 팀과 다르게 우리 팀만 오전 9시까지 코엑스로 오라고 해서 아침 일찍 버스를 예매해서 출발했다. 다른 팀은 자유관람이라고 하던데 우리 팀은 참 협동심이 좋다.
한국전기산업대전 한국전기산업전 관람후기를 써보겠습니다.
저는 회사 초청장을 받아서 갔기때문에 공짜로 관람했습니다.
아마 정말 돈내고 보러 오는 사람은 극히 일부고 회사나 학교에서 견학할 겸 해서 구경온 사람들인 것 같았다.
방문해 보니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대부분 전기, 전선, 발전 분야 사람들이었습니다. 틈틈이 견학 온 것 같은 학생들도 보이더라고요.
생각보다 전선회사 부스가 많아서 놀랐습니다. 눈에 익어서 그런가 이제는 케이블만 보이네요.
저거는 원압이고 저건 소선이고 저건 알루미늄이고 이러고 있었습니다.
나는 많이 들어서 아무렇지도 않은데 아무래도 처음듣는 사람은 회사 이름이 일진이라고 하면 많이들 웃는다.
돌아다니다 보니까 자꾸 익숙한 거에만 눈이 가고 결국 우리 부스로 다시 돌아오고 그렇게 됐네요.
부스에 있다가 다른 회사에서 구경 오신 분이 질문받았는데 전혀 관련 없는 분야라 당황했었습니다. 특허가 만료가 되어서 알아보러 왔다는데 카본심을 어디서 만드냐고 그러셨었는데 제분야가 아니라고 하고 그분도 갸우뚱하고 지나가셨네요. 근데 어떻게 내가 직원인걸 아셨을까 차려입지도 않고 이름표에 회사명도 안 붙이고 그냥 구경하고 있었는데.
이날 금요일 이라서 바로 종로로 이동해서 안과 정기검진 받고 집으로 갈 수 있었다. 금요일은 원래 이래야 되는데
저 장비들 학교 다닐때 복도나 실험실에서 본 거 같은데 솔직히 자세히 보지는 않았다. 그다지 관심이 가지는 않아서.
이 날 최대 수확 풍력발전 레고 등장
줄 서서 인스타 팔로우만 하면 준다고 해서 기다려서 결국 받았다, 생각보다 커서 들고 가는데 애먹긴 했지만 장식용으로 해놓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받았다.(근데 지금까지 귀찮아서 조립 안 하고 베란다 구석에 있음)
2시 조금 넘어서 이제 가라고 하길래 얼른 인사하고 나왔다. 코엑스가 아무리 볼게 많아도 3시간 이상은 힘들다.
이 트리는 원래 365일 매일 여기 있는 건가 싶었다, 10월에 트리라니. 크리스마스부터 연초까지 공동연차인데 계획이나 세워놔야겠다.(정신 차려보면 12월이겠지). 지나다니다 보니 나 말고도 신기하게 트리 쳐다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12월 되면 포토존으로 바뀌어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