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2주 만에 오픽 ih 받은 이야기를 해보고 약간의 꿀팁을 주려고 합니다!
난이도는 5-5
저는 일단 현재 토익이 690점으로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합니다. 일단 저는 리스닝, 리딩에 약합니다. 토익은 학원 안 다니고 독학으로 3개월 정도 띄엄띄엄 공부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졸업요건인 토익 800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 예상되어 대전에 있는 한 어학원에 오픽 2주 반에 등록하고 매일 스터디와 수업을 2주간 진행하였고 그 결과로 오픽 첫 시험에 ih 등급에 도달하였습니다.
저는 사실 오픽 강의 첫날에 강의가 끝나는 주 일요일 시험신청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시험 신청을 먼저 하면 돈이 아까워서라도 좀 더 간절하게 공부할 거라고 생각해서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학원에서 진행하는 스터디를 하였고 11시 시작되는 강의 전에 스터디원들과 한 시간 반 정도 저번 시간 수업 시간에 배운 스크립트를 완벽히 외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 또 한 번 복습을 통해 거의 3번 정도 공부를 하는 효과를 보았습니다.
수업-스크립트 암기-스터디-수업
이렇게 반복되도록 하였습니다.
초반 2~3일 정도는 다른 자격증 공부도 병행했지만 아무래도 오픽에 집중해야 될 거 같아 오픽 시험 전까지는 오픽만 공부했습니다.
팁 tip
1. 스크립트를 너무 완벽히 외우려 하지 않기
다른 분들을 보면 형용사 부사까지 완벽히 외우고 추임새까지 외우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암기력이 좋지 않아서 필수 문장 구성요소만 정확히 암기하고 형용사 부사는 외워지는 것만 외웠습니다. 그리고 스피킹 할 때는 임기응변으로 추임새를 넣고 어울릴 거 같은 형용사나 부사를 덧붙이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그래도 핵심표현(고급 표현) 은 최대한 그대로 외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체계적인 암기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2. 시제를 정확히 하기
오픽 시험 시 질문자가 하는 말을 듣고 이게 과거인지 현재인지 구분하는 연습과 정확히 시제를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3. 돌발 대비
저는 제가 선택한 survey에서 나온 게 아닌 돌발상황이 나왔을 때 다른 주제로 말을 돌려서 하는 게 아니라 적당한 침묵과 추임새를 넣어 최대한 시간을 끌면서 무슨 말을 할지 생각한 후 핵심만 간단하게 말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이외에는
아무 말이나 막 하지 않고 암기한 것 위주로 말하기
-survey 선택한 주제들에 관해 무한 암기!
카페나 조용한 방에서 말하면서 하는 게 중요!
시험장은 생각보다 시끄럽다.
-제가 시험 봤던 시험장은 여러 명이 헤드셋을 쓰고 한 공간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아무리 칸막이가 있다고 해도 노이즈 캔슬링 안 되는 헤드셋을 쓰고 말하다 보면 주변이 신경 쓰입니다. 평소에 너무 조용한 곳에서 하는 것은 비추!
가끔 시끄러운 곳에서 질문 듣고 말하는 연습 필요.
자기소개가 중요하다.
-오픽에서 1번은 무조건 자기소개입니다. 근데 이게 꼬이면 멘털이 무지막지하게 흔들립니다. 자기소개는 언제든 말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
롤플
-롤플은 말할 때 상대가 있다고 생각하고 반응하는 것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4,15번 문제- 이 부분이 저는 제일 어려웠습니다.
저는 질문을 듣고 바로 부딪히지 않고 추임새와 침묵으로 제가 생각할 시간을 벌고 즉석에서 간단한 어휘들로 답변하였습니다.
시험시간- 오픽은 40분 이내에만 말하면 되는 시험입니다. 하지만 시간을 많이 쓴다고 점수가 잘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13번까지 27~28 분을 썼고 실수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14, 15번까지 끝내고 총 33~34분을 썼습니다.
시험 보고 나와서 너무 우울했고 망했다는 생각으로 일주일간 거의 게임이나 하고 잠만 자고 놀았습니다.
그리고 5일 뒤 결과를 보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제 예상 등급은 im1이나 2 정도 나올 것이 생각했고 졸업요건은 im3였습니다.
근데 ih가 나오니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2주 동안 정말 오픽 말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매일 아침 스터디를 갔고 오후부터 새벽까지 스크립트를 외웠습니다.
누구나 열심히 하면 스피킹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픽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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